성장기 돌출입 비발치교정의 기준 - 일산교정과전문의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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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6-09 10:45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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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 포스팅은 교정과전문의 이태희 제가 직접 작성하는 글입니다.
무단 도용을 금지하고 인용 시에는 출처를 명시해 주시고,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정과전문의 이태희 원장입니다.
일산
고등학생 교정 상담을 하다 보면
치아 배열보다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고민이 있습니다.
“이 선택이 아이 얼굴을 어떻게 바꿀까?”
이번에 소개할 환자분은
여자 고등학생 시기에 교정을 시작한 케이스였습니다.


덧니와 치열 불균형 그리고 부정교합이 함께 있었고
초진 사진만 보면 발치를 고려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 케이스에서
제가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치아 개수도, 공간 부족도 아닌
턱과 입술의 관계였습니다.
옆모습을 보면
아래턱이 상대적으로 발달해 있었고
이미 입술 위치가 낮아 보이는 인상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발치로 치아를 뒤로 많이 이동시키면
입은 들어가지만 턱은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즉,
치아는 가지런해질 수 있어도
얼굴은 오히려 어색해질 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케이스에서는
“발치가 가능한가”보다
“발치가 최선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께서는 비발치를 염두해두시고
저를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으시거든요..)


상악에서는
송곳니가 내려올 공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치아가 위쪽에 위치해 있었고
어금니는 바깥쪽으로 벌어진 상태였습니다.
단순 배열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구조였고
공간을 만들지 않으면 비발치교정은 커녕
교정 자체가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환자분의 치료는
치열을 맞추는 교정이 아니라
공간을 다시 설계하는 교정에 가까웠습니다.
상악에서는
확장 장치를 변형해 사용해 악궁을 넓히고
어금니를 뒤쪽으로 이동시키며
송곳니가 내려올 수 있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 이 과정은
제가 직접 설계해 사용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교정 장치 구조가 아니었다면
현실적으로 시도하기 어려운 접근이었습니다.
같은 비발치 교정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의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었던 것은
비슷한 케이스를 반복적으로 치료해
온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악에서는
확장이 아닌 후방 공간 확보가 필요했기 때문에
스크류를 이용해 아랫어금니를
뒤로 이동시키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 과정은
“비발치니까 이렇게 하자”가 아니라
이 아이의 얼굴 구조에서
가장 덜 위험한 방향을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치아 배열뿐 아니라
얼굴 인상도 서서히 정리되기 시작했고
아래턱이 더 강조돼 보이지 않도록
입술과 치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가 마무리되었을 때
환자분은 물론
부모님이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생각보다 얼굴이 훨씬 자연스럽다 .
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케이스는
비발치로 끝났다는 점보다
일산 고등학생 교정에서
‘얼굴 변화’를 끝까지 고려한 선택이었다는 점에서
저에게도 의미가 컸던 사례입니다.


이런 판단의 기준은
제가 늘 중요하게 생각해 온
“바른 이, 바른 얼굴에 깃들다”
라는 진료 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치아만 가지런해지는 교정이 아니라
그 아이의 얼굴과 인상이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럽게 남을 수 있는 선택인지,
그 기준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치료였습니다.


전후 비교사진
모든 경우에 비발치가 가능하냐구요?
아닙니다.
이 번케이스가 가능했던 이유는
확장, 후방 이동, 스크류 사용 등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비발치는 선택지이지 목표가 아닙니다.


전후 사진 비교
가장 중요한 기준은
치아와 얼굴이 함께 안정될 수 있는가입니다
비발치냐, 발치냐는
정답이 정해진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고등학생 교정에서는
a지금 당장의 배열보다
이 선택이 3년 뒤, 5년 뒤
아이 얼굴에 어떤 흔적으로 남을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이번 케이스는
그 기준에서
비발치를 선택했을 때
더 안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사례였습니다.
그 과정을 거쳤을 때에만
치료가 끝난 뒤에도
설명할 수 있는 결과가 남습니다.
[의료법 준수 안내]
본 게시물은 정보전달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의료기관의 홍보 목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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