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개방교합의 미니스크류 교정 치료 증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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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6-09 11:35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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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 포스팅은 교정과전문의 이태희 제가 직접 작성하는 글입니다.
무단 도용을 금지하고 인용 시에는 출처를 명시해 주시고,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정과전문의 이태희 원장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환자분은
일산 20대 여성
개방교합 환자분이었습니다.
처음 내원하셨을 때 가장 큰 고민은
치아 배열보다도
“저작하는 게 너무 불편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초진 사진을 보면
입을 꽉 다물고 있는데도
앞니와 옆 치아가 거의 닿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실제로는 가장 뒤쪽 어금니만 맞물리고 있었고,
앞니와 전방의 어금니들은
모두 떠 있는 개방교합 양상이었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앞니가 닿지 않고,
측면에서도 어금니를 제외한 대부분의 치아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음식물을 끊어 먹거나 저작할 때도
맨 뒤 어금니만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기능적으로 불편함이 꽤 큰 케이스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개방교합이라고 하면
단순히 앞니가 조금 뜨는 정도로 생각하시는데요.
실제로는 음식이 잘 안 끊기고,
저작하는 힘이 한쪽으로 몰리거나,
어금니만 계속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도
“입을 다물어도 앞니가 안 닿는다”,
“어금니만 쓰는 느낌이 든다”는 분들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단순한 치열 문제가 아니라
개방교합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개방교합은
얼굴이 길어 보이거나 아래턱이 뒤로 들어간
골격적 특징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환자분은
전형적인 골격성 개방교합 양상은
아주 심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처음 사진을 보면서
왜 이렇게 많이 떠 있을까를 꽤 오래 고민했습니다.
골격적인 문제인지,
치아가 자라는 순서나 위치 때문인지,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방향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여러 가능성을 살펴봤습니다.

검사 결과 이 환자분은
큰 골격적 문제보다는
치아 위치와 교합 관계 자체가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래턱을 움직이거나
수술적인 접근을 하기보다는,
위 치아를 뒤로 이동시키면서
전체 교합을 다시 맞추는 방향으로
치료를 계획했습니다.
이런 경우 많은 분들이 또 궁금해하십니다.
Q. 앞니가 안 닿는 개방교합은 꼭 수술해야 하나요?
A.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골격적인 차이가 큰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환자분처럼
치아 위치와 교합 관계가 원인인 경우에는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 치료에서는
위쪽 치아를 뒤로 이동시키기 위해
미니스크류를 활용했습니다.
미니스크류는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보다 정교하게 이동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작은 고정 장치입니다.
이 환자분은 아래턱을 당긴 것이 아니라
위 치아를 뒤로 이동시키면서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을 다시 조정했습니다.
치료 전후를 비교해 보면
위 송곳니와 어금니 위치가 뒤로 이동하면서
교합이 훨씬 안정적으로
맞춰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정은 단순히 치아를
가지런히 배열하는 치료가 아닙니다.
위아래 치아가 어디에서 만나야
가장 편하게 저작할 수 있는지,
어느 정도 이동해야 기능적으로 무리가 없는지를
계속 계산하면서 진행해야 하는 치료입니다.
특히 이런 개방교합은 미세한 차이만으로도
치아가 닿는 느낌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케이스일수록
치아 하나하나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지
더 세심하게 보는 편입니다.
치료 후에는 앞니와 옆 치아까지
자연스럽게 맞물리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저작 기능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어금니만 사용하던 환자분이
이제는 앞니로도 음식을 끊고,
좌우 균형 있게 저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니 배열도 함께 정리되면서
웃을 때의 인상도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치아 끝에 울퉁불퉁해 보이는 부분을
조금 다듬어 전체적인 마무리도
더 자연스럽게 진행했습니다.
이런 디테일은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치료가 끝났을 때
느껴지는 완성도를 꽤 많이 좌우합니다.
환자분도 치료가 끝난 뒤에는
“이제는 진짜 잘 저작해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단순히 가지런해졌다는 것보다,
환자분의 일상이 편해졌다는 말이
교정에서는 더 중요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개방교합이라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어떤 원인으로 치아가 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 가장 안정적으로
맞물릴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정 치료는 단순히 치아를
가지런히 만드는 것이 아니라,
환자분이 더 편하게 저작하고 웃을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환자분 역시
정확한 진단과 교정적인 접근을 통해
기능적으로도, 심미적으로도
좋은 변화를 만들 수 있었던 사례였습니다.
[의료법 준수 안내]
본 게시물은 정보전달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의료기관의 홍보 목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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