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년 남성 평생의 콤플렉스를 인비절라인교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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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6-09 10:23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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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 포스팅은 교정과전문의 이태희 제가 직접 작성하는 글입니다.
무단 도용을 금지하고 인용 시에는 출처를 명시해 주시고,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정과전문의 이태희 원장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50대 초반의 남성 환자분이셨는데요.
평생 아랫턱이 조금 나온 게 신경 쓰이셨다고 하셨어요.
“예전부터 교정을 꼭 하고 싶었는데
회사 다니면서는 브라켓 붙이는 게 자신이 없었다.”
40,50대 환자분들로부터 거의 항상 듣는 표현입니다.
사실 그 연배의 남성분들이
교정을 결심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겉으로 티 나는 걸 부담스러워하시니까요.
그래서 인비절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보이지 않게 그러나 확실하게 바꾸는 방법이었죠.
처음 사진을 보면,
아래 치열이 약간 삐뚤하고
아랫입술이 조금 나와 있었습니다.
한국인에서 만히 볼수 있는 전형적인 하악 전돌(반대교합) 경향입니다.
그렇다고 심하게 틀어진 건 아니지만
그 미묘한 차이가 얼굴 인상을 바꿔버리니까
본인 입장에선 오래 고민하셨을 거예요.


문제는.. 인비절라인은 투명장치라서
힘의 방향을 만드는 게 제한적이라는 겁니다.
단순히 치아를 배열하는 건 괜찮지만
‘턱을 뒤로’ 보내는 건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하악에 미니스크류를 같이 심었습니다.
투명교정이 세밀한 조정이라면
스크류는 전반적인 힘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이에요.
두 가지를 동시에 써야 정확한 결과를 만들 수 있죠.
또 하나 중요한 건
"IPR"치간 삭제입니다.
치아 사이를 아주 미세하게 다듬어서
공간을 만드는 건데
이게 교정에서는 꽤 큰 역할을 합니다.
어떤 환자분들은 “치아 깎는 거 아니에요?” 하시는데
그 정도는 아닙니다.
법랑질 안에서 0.3mm도 안 되는 범위예요.
머리카락 한 올보다 조금 두꺼운 정도랄까요.
이 환자분의 경우 아래 앞니가 조금 겹쳐 있어서
그대로 펴면 앞으로 튀어나올 가능성이 있었어요.
그래서 치아 사이를 균등하게 다듬어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자연스럽게 배열이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이걸 미세하게 맞춰주는 게 참 어려워요.
농담처럼 저희 직원들에게 말합니다
이걸 언제까지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그만큼 좋은 시력과 손의 섬세함이 필수인 작업입니다.
치아 양면이 평행하게 맞아야 하는데,
조금만 잘못 다듬어도
전체 각도가 틀어질 수 있으니까요.
치료는 인비절라인 설계 단계부터 세밀하게 잡았습니다.
IPR을 언제, 어디서, 얼마나 할지 미리 계획해두고
스크류로 하악 전체를 뒤로 당기면서
인비절라인을 병행했어요.
중간중간 치간삭제로 조금씩 조정해가며
치아가 무리 없이 움직이도록 했고요.
사실 이런 설계는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정밀함’이 중요합니다.
몇 달이 지나자 눈에 띄게 변화가 나타났어요.
아래 입술선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옆모습에서 턱이 확실히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정면에서도 아래 치아가 가지런히 정리됐고
입을 다물었을 때의 느낌이 훨씬 자연스러워졌죠.
이분이 치료 끝나고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회사 사람들도 아무도 몰랐어요.
근데 사진 찍어보면 저도 느껴져요. 턱이 달라졌어요.”
그 한마디에 피로가 싹 풀렸습니다.
이분이 그후로 따님도 데려 오셔서 따님도 교정을 시작하셨어요.
저는 그런 순간이 제일 보람 있습니다.
자신이 만족해서 자녀를 데리고 오는 것,
그건 단순한 추천이 아니라 ‘신뢰’니까요.

이 케이스는 단순히 인비절라인으로
배열을 맞춘 게 아니라
스크류를 이용해 하악을 뒤로 보내고
치간삭제로 돌출을 제어하면서
프로파일을 개선한 케이스입니다.
많은 분들이
“투명교정은 간단한 교정만 가능하다”
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반만 맞는 말이에요.
정확한 진단과 계획이 있다면
충분히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교정은 결국 숫자 싸움이에요.
0.5mm, 1°의 각도 차이가
미소선, 입술선, 옆모습을 바꿉니다.
그걸 보이지 않게 조정한다는 건
단순한 미용이 아니라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작업이죠.
성인 환자분들의 교정은 더 섬세해야 합니다.
젊은 환자들보다 움직임이 느리고
치근이나 치주 상태도 예민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항상 ‘무리 없이, 그러나 명확하게’
움직이는 계획을 세웁니다.
이분의 교정은 1년 반 정도 걸렸고
마지막까지 인비절라인으로만 진행했습니다.
장치를 떼는 날 거울을 보시며 웃으시더라고요.
“이제는 입 다물었을 때 모습이 어색하지 않아요.”
교정은 그 한마디로 충분합니다.
누군가의 평생 콤플렉스를 덜어드렸다면
그보다 큰 보람은 없거든요.
결국 교정은 ‘보이는 것’을 바꾸는 게 아니라
‘느껴지는 나’를 바꾸는 일입니다.
보이지 않게, 그러나 확실하게.
그게 제가 성인 교정을 대할 때
항상 지키려 하는 원칙입니다.
[의료법 준수 안내]
본 게시물은 정보전달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의료기관의 홍보 목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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