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의 콤플렉스 덧니와 돌출입 해결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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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5-28 18:01 조회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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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증례 포스팅은 교정과전문의 이태희 제가 직접 작성하는 글입니다.
무단 도용을 금지하고 인용 시에는 출처를 명시해 주시고,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교정과전문의 이태희 원장입니다.
오늘은 두 아이의 엄마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이 분의 케이스는 기계적으로 어려운
난이도라기보다는,
결심의 순간이 더 인상 깊었던 분이에요.
"매력포인트? 아니요, 평생의 콤플렉스였어요"
이번 환자 분은 치아가 많이 삐뚤삐뚤하고,
입이 약간 돌출되어 보이는 소위
'덧니'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본인 스스로는 교정을 하고 싶었지만,
주변 언니와 심지어 남편까지
"너의 매력은 덧니인데 왜 없애려고 하냐?"
며 적극적으로 말리셨다고 해요.
하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이 덧니가
오랫동안 해결하고 싶었던 콤플렉스였습니다.

처음 사진을 딱 보니까요,
치아가 들어갈 자리가 너무 좁아요.
앞니가 서로 겹쳐서 밀고 밀리다 보니
덧니가 심하게 보이죠.
이런 상태면 양치도 쉽지 않고,
음식물도 잘 껴서 치주에도 안 좋습니다.
게다가 옆모습에서 보니까
입술선이 조금 두툼하게 나와 있더라고요.
이건 앞니가 살짝 앞으로 나와 있어서 그래요.
그냥 미용 문제뿐 아니라,
오래 두면 교합에도 영향을 줍니다.
정면에서 보면 또 중심선이 안 맞아요.
상악이랑 하악이 살짝 어긋나 있어서,
웃을 때나 대화할 때 뭔가 비대칭 느낌이 납니다.
본인은 잘 모르실 수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은근히 티가 나는 부분이에요.

이런 경우에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발치 안 하고 하는 방법이 있고,
발치해서 공간을 만드는 방법이 있죠.
발치 안 하면 치아 자리를 만들려고
치열을 넓히거나 앞니를 앞으로 밀 수밖에 없어요.
근데 이렇게 되면 지금보다 입술이 더 나올 수 있어요. 저는 그게 더 걱정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필요한 부위 소구치를 발치해서
공간을 확보하고, 배열도 잡고,
입술선도 부드럽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게 조금은 길게 가더라도,
나중에 결과가 훨씬 안정적이고
예쁘게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일반적인 발치교정
프로토콜로 진행했습니다.
특별한 보조장치(스크루 등)가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고,
원칙을 차근차근 지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레벨링과 얼라이닝을 통해 치아배열하고
치축을 정리하며 잇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천천히 진행합니다.
성인에서는 치아 이동이 다소 느릴 수 있기에,
과도한 힘을 피하고 주기적인
와이어 단계 조절이 중요했습니다.
발치 공간을 활용해 돌출의 원인이 되는
전치부를 후방으로 조정합니다.
이때 토크 컨트롤로 전치 각도를 잃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해야 했습니다.

상·하악 중심선 교정을 작게, 그러나 꾸준히.
작은 오차가 인상 전체를 바꿀 수 있으니까요.

마무리는
교합접촉을 안정화하고
교합을 섬세하게 다듬습니다.
성인 치료에서는 마무리 단계에서 환자분이
“예전과 다르다”고 느끼는 시기가 있는데,
이때 충분한 설명과 미세 조정을 통해
적응을 돕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 환자분처럼
성인 환자분들은 제가 특히 신경쓰는 것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동속도
청소년보다 느린 편이기 때문에 단계와
힘 조절이 더 세심해야 합니다.
두번째는 불편함의 민감도
수십 년 익숙했던 교합이 바뀌면,
아주 작은 변화도 크게 느껴지세요.
“원래 이가 맞던 느낌이 아닌데요?”
라는 피드백이 자주 옵니다.
세번째는 적응의 시간
장치 착용, 발음·저작의 미세한 변화에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이때 충분히 설명드리면 훨씬 수월합니다.
네번째는 만족감의 결
“왜 진작 안 했을까”
라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오랜 컴플렉스 해소의 기쁨은
성인에서 더 크게 다가옵니다.

치료가 마무리된 후,
변화는 분명했습니다.
겹치던 앞니가 가지런해지고,
중심선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옆모습에서 입술선이 과하지 않게 정리되며,
얼굴의 안모 균형이 좋아 보입니다.
정면·사선 사진에서도 인상이 단정하고
고급스럽게 변했다는 평가를 많이 받으셨어요.
남편분의 만족도가 아주 컸습니다.
교정을 반대했던 남편분이 아내의 교정 이후
자녀 두 분의 교정진료까지 이어졌습니다.
지인과 조카분까지 추천해 주셨다는 소식은,
진료하는 저로서도 참 감사한 일이었죠.
누군가에겐 덧니가 “개성”일 수 있습니다.
저는 그 개성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개성이 내가 원하는 나와 맞지 않을 때,
그리고 기능,위생 측면에서 불리할 때는
바꿀 권리가 있습니다.
교정은 그 권리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실현하는 과정입니다.
환자분의 “예뻐지고 싶다”는 단순한 바람을 넘어서,
나답게 살고 싶다는 선택이었습니다.
저희는 그 선택을 과학과 원칙으로
뒷받침했을 뿐입니다.
[의료법 준수 안내]
본 게시물은 정보전달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의료기관의 홍보 목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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